전날의 일정이 생각보다 고되었는지 늦잠을 자버렸다 어느새 해는 중천에 떠 있었고, 이대로 하루를 날릴 수 없어서전날 투어에 출발지였던 곳에서 에펠탑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에펠탑을 보러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        낮에 숙소를 나서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날씨요정이 맞는 듯 이 날 얇은 긴팔 니트를 입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너무 더워서 보니깐 다른 사람들은 반팔티를 입고 있더라ㅠ  에펠탑 포토 스팟 지하철을 타고 트로카데로 역에 내려서 에펠탑이 보이는 방향으로 쭉 걸어오다보면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볼 수 있다 에펠탑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스팟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돌아다니다보면 기념품 파는 사람들도 있는데, 예전에는 엄청 따라붙고 호객행위도 심했다는데이번에 갔을 때는 그런..

⚓ 항구 마을, 옹플뢰르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에서 여유롭게 정원 관람을 하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할 시간이 되었다두 번째 목적지는 옹플뢰르로 아기자기하고 식물과 꽃이 많았던 지베르니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마을이었다     .    확실히 항구 도시의 도착하니 안개가 싹 걷히고 햇빛도 쨍쨍하여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옹플뢰르가 위치해 있는 노르망디 지역은 사과로 만든 술이 유명한데, 이를 시드르(cidre)라고 한다사과 발효주, 사과 와인인 시드르는 영어로는 사이다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그 탄산 음료 사이다는 사실 사과로 만든 술을 뜻한다는 것이다  옹플뢰르 곳곳에는 이런 시드르 매장이 정말 많았다우리는 가이드님을 따라 그 중 한 매장에서 시음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시드르는 도수가 정말 ..

파리 도착 첫 느낌 영국 런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이동했다  파리 북역에 도착하여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타러 가는데,확실히 런던이랑 분위기랑 달랐다 숙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인솔자님이 파리 북쪽은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 좋으니절대 혼자서 또는 밤늦게 다니지 북쪽으로 오지 말라고 안내해주셨다   파리 도착해서 가장 놀라웠던 건 아무래도 화장실이었다 런던에서 외부 화장실을 이용 안했던 건지, 유럽 화장실들은 유료라는 자각이 없었는데 역에 도착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잠깐 화장실을 다녀왔었는데화장실 입구가 지하철 게이트처럼 되어 있었고 카드 결제나 직원한테 직접 현금을 내고 들어가야 했다  유쾌한 이탈리안 사장님의 레스토랑 프랑스에서 지낼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잠..

런던아이 밑에서 즐긴 버스킹 공연  점심을 해치우고 다시 런던아이와 빅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다리쪽으로 넘어왔다 런던아이 밑에서 버스킹하는 분을 봤는데 진짜 목소리가 너무 좋으셨다천상의 목소리가 따로 없으시더라 ㅋㅋㅋ     그래서 잠시 쉬어갈 겸 앞에 앉아서 노래를 감상했다비욘세의 halo도 불러주셨는데 너무 좋았다   빅벤 배경으로 사진 찍기 ( 포토스팟 추천 )   그리고 런던 아이 밑을 지나 빅벤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위해 좀 더 걸어갔다딱 강 건너 빅벤이 보이게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을 찾았다        런던아이 밑에서 다리 쪽으로 더 이동하다보면몇몇 사람들이 난간에 걸터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사람들이 빈 틈을 타서 얼른 찍어봤다 실제로 빅벤이랑 거리가 꽤 있어서 배경에 잘..

이 날은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공원에 가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구글 지도를 통해 숙소 근처에 있는 큰 공원을 검색했고 그렇게 우리는 하이드파크를 가기로 결정했다   하이드파크에서 여유 즐기기      하이드파크 코너 역에 내리니 저 멀리 웰링턴 아치가 보였다웰링턴 아치는 1825년 나폴레옹과의 전투에서 이긴 것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라고 한다  우선 웰링턴 아치는 멀리서만 구경하고 원래 목적지였던 하이드 파크로 다시 걸어갔다  하이드 파크는 정말정말 굉장히 넓었고 공원 중앙에는 큰 호수도 있었다호수 옆 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호수 앞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보다 새가 정말 너~~~무 많았다 ㅋㅋㅋㅋㅋ개인적으로 조류를 무서워하는 사람으로써 유럽여행 내내 피해다..

런던 둘째 날 기록 호텔 조식으로 시작본격적인 유럽여행의 첫번 째 일정의 시작되는 날이 밝았다전날 밤, 호텔 내 가벼운(?) 사건이 있었는데 호텔 측 대처가 너무 아쉬웠던 날이었다 아침으로는 가볍게 호텔 조식을 먹었다. 일행들은 이미 먼저 조식을 먹었고,아침잠이 굉장히 많은 나는 준비를 다 마치고 느지막히 혼자 여유롭게 조식을 먹었다. 마침 테이블도 창가 옆으로 잡아주셔서 대단한 뷰는 아니지만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조식을 챙겨먹었다   시내 투어 in 레스터 스퀘어 광장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세미패키지의 공식적인 첫번째 일정이었던 시내투어에 참여했다.시내투어는 우리팀 인솔자님이 직접 투어 인원들을 인솔해서 다 같이 처음으로 지하철도 타고중간중간 간단한 설명도 같이 해주셨다. (나는 숙소..

유럽여행의 시작, 런던 도착 날  런던의 첫인상 방콕 공항을 거쳐 영국 히드로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공항 도착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E-SIM 활성화하기!  비행기에서 내려 (비대면)입국 심사 받고짐을 찾으러 갔어요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짐이 나오길 기다렸지만 오래 걸렸어요.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을 가져가는데 제 짐은 안 나오더라구요. 혹시 문제가 생긴 건지, 캐리어가 망가져서 안 나오는 건지 걱정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한참동안 새로운 짐이 안 올라오고 주변에 사람들도 의아해하는 찰나,직원이 짐이 저쪽에 있으니 가보라고 안내 해주더라구요. 가보니까 스무 개 넘는 캐리어가 기둥 옆에 세워져 있었어요.다행히 제캐리어도 거기에 무사히 있었고 (비록 처음 달았던 귀여운 네임택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

➡️ 유럽여행의 시작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여행 당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블로그를 작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록을 되짚어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는 것도 나름 즐거울 거 같아서 늦게라도 작성해보려고 한다 🚩인천 출발 - 방콕 경유 - 런던 도착 인천 공항 출국 첫 해외 여행이자 혼자서의 여행, 그리고 혼자 타는 비행기 경험까지! 모든 게 설레이고 기분 좋은 날이었다 출발은 인천공항에서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콕을 경유하고 런던으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구로 이동하기 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게 보라색이었다 담요, 이어폰, 모니터까지 모든 게 보라색 타이항공 담요는 진짜 부드럽고 좋았다. 이륙 후 처음 제공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