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 런던 3일차 (1) / 하이드파크 / 버킹엄궁전 / 화이트홀교대식

 
 
이 날은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공원에 가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구글 지도를 통해 숙소 근처에 있는 큰 공원을 검색했고 그렇게 우리는 하이드파크를 가기로 결정했다
 
 
 

하이드파크에서 여유 즐기기

 
 

 
 
 
하이드파크 코너 역에 내리니 저 멀리 웰링턴 아치가 보였다
웰링턴 아치는 1825년 나폴레옹과의 전투에서 이긴 것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라고 한다
 
 
우선 웰링턴 아치는 멀리서만 구경하고 원래 목적지였던 하이드 파크로 다시 걸어갔다
 
 
하이드 파크는 정말정말 굉장히 넓었고 공원 중앙에는 큰 호수도 있었다
호수 옆 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호수 앞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보다 새가 정말 너~~~무 많았다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조류를 무서워하는 사람으로써 유럽여행 내내 피해다니기 바빴는데
계속 여행하면서 보다보니 약간 적응이 되긴하더라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먹이를 줬는데 먹이를 주는 사람을 따라 새들의 대이동도 볼 수 있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공원에서 수다를 떨며, 사람들 구경도 하던 우리는 빅벤과 런던아이를 보러 가기로 했다
"그래도 런던까지 왔는데 빅벤이랑 런던아이는 봐야하지 않겠어?!"
 
 

우연히 지나간 버킹엄궁전

 
 
아까 공원에 들어오기 전에 보았던 웰링턴 아치를 지나 빅벤을 향해 여유롭게 걸어가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버킹엄 궁전을 보게되었다
 
하 이게 다 무계획자들의 결과다. 진작에 지도를 보고 계획을 했으면 이 근처에 버킹엄 궁전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을텐데
 
사실 런던에 와서 버킹엄 궁전 교대식을 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았어서 ㅠㅠㅠㅠ
과감하게 궁전 구경도포기했었는데 이렇게 보게되다니 완전 럭키비키 ☘️ 였다 (ㅋㅋㅋ)
 
 

 
 
 
버킹엄 궁전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사람들이 저 울타리(?) 앞에 다닥다닥 붙어서 궁전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사실 나는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멀리서 구경해야하니 크게 감흥이 없긴했다
시간 내서 오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이었던 거 같다
 
그래서 멀리서 잠깐 구경하고 사진도 남기고 우리는 다시 빅벤을 향해 이동했다
 
 

살짝 본 빅벤 그리고 공중전화박스 포토스팟

 
 
 

 

 
 
그렇게 계속해서 걷다보니 저 멀리서 슬슬 빅벤이 보이기 시작했고,
버킹엄 궁전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때부터는 살짝 설렜어 나 ~
(아, 나 관광명소 엄청 좋아했네?)
 
 

 
 
 
큰 도로 쪽으로 쭉 걸어오니 빅벤과 함께 저 멀리 런던 아이도 보이기 시작했다
이 길로 쭉 걸어가다보면, 런던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빨간색 전화박스들이 쭉 서있는데
이 전화박스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몇 보였다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봐야지 하고 우리도 사진을 남겼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슬슬 배가 고파져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본 빨간 버스와 뒤에 건물들도 유럽에  온걸 실감하게 해주었다
 
 
 

 
 
 

화이트홀 교대식 관람

 
 
식당가를 찾아가다보니 발견한 화이트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뭐지..? 하고 찾아봤더니 화이트홀이라고 하더라
앞에는 기마병이 근무 중이었고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기마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잠깐 안쪽으로 들어가서 구경해보니 굉장히 넓은 광장(?)이 나왔다
점심 먹으러 가던 길에 들른거라 구경할 힘이 없었어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근데 나오는 길에 입구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서 있었고 라인을 쳐서 통제를 하고 있었다
 
"아 이거 무조건 교대식 준비다"
 
정말 럭키하게 교대식 시간에 딱 맞춰 지나간 덕에 교대식을 구경할 수 있었다
물론 버킹엄 궁전 교대식보다 규모는 엄청 작겠지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중간에 말이 말을 안들어서 소소한 헤프닝도 있었다
 
 
교대식을 다 본 후 다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유럽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화덕피자

 
 

 
 
 
이 때가 점심 피크타임이라 그런지 레스토랑 대부분이 자리가 없었다
 
사실 런던에 왔으니 홍차와 스콘을 먹어보고싶었지만 마음에 드는 곳을 찾지 못 해서
좀 더 찾아보다가 배가 너무 고프고 목이 너무 말라서 도저히 더 이상 걸어다닐 수 없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화덕피자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거 같았다
(유럽여행 중 먹은 피자 중에 여기 피자가 제일 맛있었다 ㅋㅋ 동행들 모두 동의)
 
 

 
 
3일차 다음 일정은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진다 ▼

[유럽여행] 🇬🇧 런던 3일차 (2) / 빅벤 / 런던아이 / 타워브릿지 / 포토스팟 / 플랫아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