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타이 항공(TG653/TG910) 타고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 방콕 경유 방법

 
 

➡️ 유럽여행의 시작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여행 당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블로그를 작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록을 되짚어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는 것도 나름 즐거울 거 같아서 늦게라도 작성해보려고 한다
 
 

🚩인천 출발 - 방콕 경유 - 런던 도착

 

인천 공항 출국

 
 

 
 
 
첫 해외 여행이자 혼자서의 여행, 그리고 혼자 타는 비행기 경험까지!
모든 게 설레이고 기분 좋은 날이었다
출발은 인천공항에서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콕을 경유하고 런던으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구로 이동하기 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게 보라색이었다
 
 
 

 
 
 
 
담요, 이어폰, 모니터까지 모든 게 보라색
타이항공 담요는 진짜 부드럽고 좋았다.
 
 
 

 
 
이륙 후 처음 제공된 기내식이었는데, 그냥 그랬다
이것저것 먹고 중간에 딥슬립도 하다보면 어느새 방콕 공항에 도착했다
 

 

방콕 공항 경유

이제는 두 번째 비행기를 타야 했다
방콕 공항에서는 경유 여행객과 도착 여행객이 구분없이 같은 출입구로 나왔는데 그래서 너무 헷갈렸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보안 검색대 쪽으로 가는데,
그러면 나갔다 들어와서 체크인을 다시 해야 된다는 건데.
 
내 짐은 런던 도착해서 받기로 해서 다시 체크인할 수 가 없는데 어떡하지? 난 어디로 가야되지?
 
 
경유 비행기 탑승 게이트를 확인하고 그쪽 게이트로 갔는데 유리창으로 막혀 있어서 못 들어갔다
그래서 다시 내렸던 곳으로 돌아와서 보안검색대 앞에 직원에게 물어봤다
 
건너 편에 있는 유리창 뒤에 에스컬레이터를 가리키면서 그쪽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문이 닫혀 있는데? 했더니 열려 있다고 가보라고 했다
(닫혀 있잖아요 아저씨)
 
 

 
 
 
결국 공항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봤다
 
표지판(?)에 Transfer Desk 방향을 따라가면 중간에 작은 단상과 직원이 서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 맞아? 싶을 정도로 작은 곳이라 아마 처음에 지나쳤던 거 같다)
거기로 들어가서 짐검사를 받고 올라가면 된다고 하더라
 
 
진짜 경유 게이트를 찾느라 거의 1시간을 돌아다녔다
경유 대기 시간이 길어서 다행이었지 만약 짧았으면 ...
짐검사를 그 어떤 공항에서보다 빡세게 받고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 때문에 가방 안의 물건들을 다 꺼내봐야 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두 번째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방콕 공항 출국

 
 
첫 번째 기내식은 식사를 받고 핸드폰을 좌석 밑으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못 찍었다

기내식은 치킨을 선택했다
 
하 이때 그 예전 기억이 다시 떠올랐는데
미얀마 갔을 때도 두 번째 비행기에서 받은 기내식에서 그 특유의 향신료 냄새 때문에 못 먹고,
배고픈 상태로 숙소에 도착해서 받은 저녁에서도 (무려 불고기 덮밥이었는데도) 똑같은 향신료 냄새 때문에 못 먹었었다ㅠㅠ
그걸 다시 맡게 되다니
 
결국 첫 번째 기내식은 빵만 주워먹고 잠들었다
 
 

 
 
두 번째 기내식은 선택지 없이 오믈렛 단일 메뉴였다
이거는 진짜 맛있었다 요거트까지 아주 싹싹 긁어먹었다
 
그렇게 열심히 챙겨 주고 자다 깨고 먹고 자다 깨고 먹다 보니 어느새 런던에 도착하게 되었다!
 
 
유럽에서의 일정은 다음 포스트로!